사실 조금 늦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교 학부에서 '컴퓨터 네트워크' 과목을 수강했고, 그동안 군 복무 때부터 여러 프로젝트와 작업을 하며 네트워크를 만져본 적도 꽤 있으니까요. 하지만 막상 누군가에게 어떤 개념, 원리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하면 입이 떨어지질 않았습니다. "네트워크 좀 알고 있다"고 말하기엔 부끄러운 제 모습에 문득 새로운 목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기에 수강하는 'AI 네트워크 보안'이라는 과목을 통해 그 간극을 메워볼 기회로 삼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과목 명 앞의 'AI'는 학교에서 하도 인공지능(AI)을 강조하다보니 붙인 수식어같고, 강의계획서를 살펴보면 본질은 정통 네트워크 과목과 네트워크 보안에 가까운 거 같습니다.

학교에서는 15주에 걸쳐 네트워크 개념과 보안에 대해서 배웁니다. 저는 이 15주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도록, 아니 그보다 한 발이라도 더 앞서 나가기 위해 짧게는 20일, 길게는 한 달의 단기 독학 계획을 세워보려 합니다.
이번 공부에 사용할 책은 두 권입니다.
1. Computer Networking: A Top-Down Approach (Kurose & Ross)

네트워크 공부의 바이블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Application 계층으로 시작해서 아래로 내려가는 방식이라 이해하기에도 쉽고, 개정판마다 최신 기술을 담아내어 흐름에 뒤쳐지지 않는 공부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메인으로 하여 네트워크의 근본 원리부터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하려 합니다.
2. Network Security Essentials: Applications and Standards (Stallings)

사실 이런 책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이번 'AI 네트워크 보안' 과목의 부교재로 채택되어 알게 되었는데요, 앞선 (1)의 책이 네트워크의 동작 그 자체를 다룬다면, 이 책은 조금 다른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네트워크 보안과 관련하여 다룬 이 책을 통해 (1)의 책에서 배운 개념이 어떻게 보안과 연결되는가, 이런 부분들을 위주로 공부를 해보려 합니다.
단순하게 설명하면, 메인 교재로 개념의 뼈대를 세우고 부교재에서 관련한 보안 내용을 찾아 살을 붙이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블로그 글을 굳이 쓰는 이유는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해야지라는 다짐이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도록, 긴 시리즈로 정리하며 기록을 해보려고 합니다.
공부를 마친 후 머릿속에 최소한 50%라도 확실하게 남아있다면 나름 성공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100%를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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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적당히, 정치 적당히, 일상 적당히, 그냥 뭐든지 적당히만 하는 소프트웨어전공 대학생, 쏘가리입니다. / Profile Image by REN (Twitter @Ren_S2_)